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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섬유 폐기물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웝스(WOOUPS)'

안녕하세요, 오늘은 폐기물 업사이클링을 통해 친환경 사업을 하고 있는 '웝스(WOOUPS)'라는 스타트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웝스는 섬유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건축 및 인테리어에 쓰이는 블록을 제조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2020년 '주식회사 서우'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후 현재의 사명은 2021년에 개명된 사명입니다. 그럼, 웝스의 홈페이지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바탕으로 영위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웝스'의 사업 배경(시장상황)

 

웝스는 패션산업 폐기물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환경문제에 주목하여 이를 효율적으로,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먼저, 패스트 패션이 시장에서 영향력이 늘어감에 따라 섬유 폐기물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발생하는 폐기물 중에 절반 이상은 소각이나 매립으로 처리되는데, 이 역시 토양이나 지하수 오염 또는 탄소 배출과 같은 환경 파괴를 야기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또한, 강모래나 바다모래와 같은 천연골재의 소재들이 예전부터 무차별적으로 채취됨에 따라, 해안침식이라던지 각종 생물의 서식지 파괴 등 환경문제가 야기되고 있고, 골재 부족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점도 함께 고민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국내에서 섬유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기술이 매우 제한적이고, 해외 주요국들의 섬유 폐기물 수·출입 규제가 심화됨에 따라 매년 늘어나고 있는 국내 섬유 폐기물을 대량으로 처리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에 다다른 점 또한 큰 문제로 인식하여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웝스'의 비즈니스 모델 

 

웝스는 자체적으로 섬유 폐기물 자원순환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분류가 어려운 섬유 폐기물을 소재화시켜 콘크리트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1. 폐기물 수급 : 먼저 섬유 폐기물 배출업체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수거합니다. 

2. 유효 소재화 : 수거한 폐기물을 자체적인 R&D를 통해 개발한 '섬유 분말화' 기술을 적용하여 블록의 대체 골재화를 진행합니다. 

3. 원재료들과의 혼합 : 천연골재의 일부를 대체하여 원재료들과 혼합시킵니다. 

4. 자원순환형 블록 제조 : 새로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서의 블록을 제조합니다. 

 

'웝스' 제품의 적용 분야

 

웝스의 제품은 크게 건축/토목 분야와 인테리어 분야에 주로 쓰입니다. 비구조재 블록(Fa.Block)은 섬유의 특수성질을 활용해 콘크리트 블록 원재료인 시멘트 및 골재와 안정적인 혼합을 통해 제품 내부 균열을 줄여 강도와 내구성을 향상시키며, 인테리어 블록(Fa.Brick)은 섬유의 다양한 질감과 색상을 조합함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패턴과 디자인을 제품으로 구현하고 있습니다. 

 

1. 건축/토목 : 하천용 블록, 토목용 블록, 도보나 차도 등 

2. 인테리어 : 경관/조경 블록, 디자인 블록 등

 

 

오늘은 환경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섬유 폐기물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웝스'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햇수로 설립 4년차로 아직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친환경 비즈니스는 지금 꼭 필요한 사업분야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