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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란? (IPO, 기업공개, 스타트업, 상장)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타트업 및 다양한 기업들의 성장과정에서 꼭 나오는 용어인 'IPO'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두산로보틱스가 IPO를 했다는 소식, 그리고 과거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게임즈 등 여러 기업이 IPO를 추진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시장을 들썩이게 했던 사례는 아마 이런 분야에 관심이 크게 없으신 분들도 뉴스로 접하셨던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럼, IPO는 무엇이며 기업들은 왜 이것을 하는 걸까요? 
 

 

IPO의 뜻(의미)

IPO는 영어 Initial Public Offering의 앞자를 딴 약자로, 기업공개를 통해 주식시장에 상장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을 공개한다는 것은 다시 말해 해당 기업의 재무상태나 손익, 현금흐름, 자산 규모 등 기업의 영위사업과 상태에 관한 대부분의 내용을 사람들에게 공개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주식시장이라고 하면 KOSPI(코스피)와 KOSDAQ(코스닥)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IPO의 특징(왜 IPO를 할까?)

많은 스타트업들이 IR을 하는 것을 보면, 설립 5~10년 내에 IPO를 하겠다라는 목표를 많이 내세우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IPO를 하려는 것일까요? 
 
기업 입장에서는 우선 기업에 대한 홍보 효과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 현황과 재무적인 요소들이 공개되고, 사람들이 어려움 없이 조회가 가능하게 되고 주식시장에서 거래도 가능하게 되면서 기업의 인지도가 많이 올라가고 이와 더불어 신뢰도 또한 향상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IPO를 추진해 주식시장에 상장이 되는 것은 기업이 희망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라, 여러가지 까다로운 조건들을 충족시키고 증명을 해내야 가능하기 때문에 신뢰도, 즉 평판이 올라갈 수 있는 것이죠. 
 
또, IPO를 통해 주식시장에 상장되면 대규모 자금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상장된 기업의 주식은 개인도 어려움 없이 매수할 수가 있습니다. 저도, 여러분도 삼성전자 주식을 살 수 있고 카카오 주식을 살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이렇게 되면 상장된 기업은 불특정 다수로부터 대규모로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깁니다. 여기서 가능성이 생긴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기업에 큰 악재가 생기거나 사업이 명확한 하락세에 접어들면, 주가와 시가총액이 떨어지는 등의 부정적 흐름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반대로 단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보겠습니다. 단점은 앞에 설명한 대규모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특징과 결부된 내용인데, 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해당 기업의 주식을 불특정 다수에게 분배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영권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창업주 지분율 100%의 기업이라면 아무런 이슈가 생기지 않겠지만, 여러 사람 또는 기업이 해당 기업의 주식을 n%씩 가지고 있다면 다양한 의사결정 시에 충족시켜야 하는 부분도 생기며, 여러가지 이해관계를 챙겨야 하는 부분이 생기게 됩니다. 
 

IPO 절차

그럼, IPO 절차는 어떻게 될까요? 크게 1) 사전준비 → 2) 상장예비심사 → 3) 공모 → 4) 상장 및 매매의 4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꽤 복잡하기 때문에, 좀 더 깊게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한국거래소(krx.co.kr)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길 추천드리는데요. 홈페이지에 '상장공시' 탭의 'IPO 절차'에 들어가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IPO(기업공개)에 대해 그 의미와 특징, 절차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초보적인 내용을 쉽게 다룬 것이고 실제 그 과정과 세부적인 내용은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복잡하고 어렵긴 합니다. 다음에는 이러한 세부적인 내용들도 하나씩 쉽게 다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