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양한 스타트업들을 둘러보다가 개인적으로 이용해보면 정말 편리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서비스를 발견하여 간략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생활쓰레기 분리수거를 대행해주는 스타트업 '커버링'인데요. '모든 쓰레기 문 앞에 두면 끝'이라는 슬로건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커버링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커버링은 2020년 10월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편의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고려하여 쓰레기 배출/분리수거 솔루션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생활폐기물 수거 서비스에 대한 실증특례를 승인 받아 ‘웨이스트 테크’ 업계 선두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렴한 무게 요금방식과 모바일 앱을 활용해 고객이 번거로운 분리수거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생활을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고객은 시간, 장소, 배출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혼합 폐기물(음식물, 일반, 재활용 등)을 문 앞에 두기만 하면 커버링이 집, 회사, 야외 등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찾아가 낮, 야간 하루에 두 번 배출된 쓰레기를 수거해 가는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거해 간 쓰레기는 처리뿐만 아니라, 분리수거 후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들은 그 분류에 맞는 재활용 업체에 전달해서 재활용에 쓰이도록 한다고 합니다.
커버링 서비스 이용방법
1. 먼저 쓰레기를 봉투에 담아 문 앞에 배출합니다. 여기서 쓰레기는 모든 생활 쓰레기를 포함합니다. 즉,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쓰레기를 구분하지 않고 한데 모아 꺼내놓아도 된다는 뜻이며, 별도로 세척할 필요도 없습니다.
2. 쓰레기를 문 앞에 내놓은 다음에는 커버링 앱을 통해 수거 신청을 합니다.(세탁특공대의 세탁 신청/수거 서비스와 유사)
3. 수거가 완료되면 커버링에서 무게에 따른 요금을 책정하고 고객에게 결제를 요청합니다.
4. 고객은 이를 확인하고 결제하면 완료되는 간단한 과정입니다.(정말 편리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커버링 이용요금
커버링의 이용요금은 기본요금과 쓰레기 무게에 따른 추가요금을 책정하여 부과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내용에 따르면, 기본요금은 2,500원이며, 쓰레기 무게에 따른 추가요금은 100g 당 140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4kg(4,000g)의 쓰레기를 배출할 경우, 기본요금 2,500원에 무게에 따른 추가요금 5,600원(4,000g x 1.4)을 더해 8,100원이 되는 것입니다. 개인별로 체감차이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일상이 바빠서 이 서비스가 꼭 필요한 분들에게는 그리 비싼 요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피스 수거 서비스도 있는데, 이 경우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B2B 서비스 모델인 것 같습니다. 이 경우 75L 박스 1개 분량을 1회 수거당 6,000원을 부과한다고 되어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보면, 식권대장이나 본도시락 등 많은 기업들이 정기수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커버링의 사업 성과
잡코리아에 따르면, 커버링의 2022년 매출은 2억 1,321만원, 영업이익은 -5억 17만원으로 초기 스타트업인 만큼 아직은 적자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고객의 니즈를 충분히 자극할만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어, 사업 규모를 계속해서 키워나가면서 부가서비스를 창조해낸다면 충분히 흑자전환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여기에 얼마 전, 커버링 런치라는 도시락 수거 서비스도 추가로 론칭을 했는데, 관련 기사는 아래에 첨부하겠습니다.
커버링, 도시락 방문수거 ‘커버링 런치’ 서비스 론칭 (sentv.co.kr)
일상이 바쁘고 쓰레기를 누군가 대신 처리해주길 바라시는 가정 또는 개인이나, 효율적으로 사업장의 쓰레기를 처리하고자 하시는 기업 또는 요식업 종사자 분들은 한 번 커버링 서비스를 관심있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커버링 :: 생활쓰레기 분리수거 대행 서비스 (recle.io)